본문
한국의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인생에 있어서 정말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태어나서 공부를 이 정도로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문/이과가 너무 극명하게 나뉘는 한국의 교육 체제에 있어서 제가 차후에 진로를 선택할 때,
제 기호는 전혀 고려되지 않을 가능성이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크게 자리잡았습니다.
그렇게 회의감을 느끼고 진행하던 모든 공부를 중단했습니다.
이제 더이상은 대학 진학에 관한 생각을 안 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대학에 진학할 목표가 뚜렷하지 않았던 중에, 내가 조금이라도 하고 싶은 것을 할 여유를 만들려면 적어도 대학과정을 배워야 한다는 의식이 생겼습니다.
첫째로 의식은 생겼으니, 두번째 문제는 '어디서' 였습니다.
역시나 한국을 떠나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문제는 '어떻게' 였습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는 미국유학에 있어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보장해준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또한, 미국이 등록금이 비싸다 보니 경제적인 문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장학금 혜택도 부여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중점이었습니다.
관리와 지원, 이 두가지 시스템이 제가 이곳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수업은 미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두 가지 측면에서 준비가 부족했습니다. 하나는 제가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가 부족했던 것이고,
또 하나는 TOEFL을 한번도 치루지 않아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직도 노력하는 중에 있지만, 발표를 재미있어 하는 제게 이곳의 발표 수업은 제가 가장 잘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많은 용기가 생겼습니다.
두번째로, 개인적으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TOEFL 시험에 있어서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생님, 학우들과 같이 많은 연습을 진행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TOEFL 시험장에 들어서서는 자신 있게 시험을 치룰 수 있었습니다.
유학에 앞서 온라인으로 학점 수업을 미리 진행하였습니다.
수학에 흥미가 많아 미국에 가면 꼭 미적분(Calculus) 수업을 듣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준비 차원에서 Algebra를 들어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lgebra는 굉장히 쉬운 과정이고, 수학에도 자신이 있었음에 걱정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과제를 진행해보니 'integer(정수)'라는 정말 기본적인 단어조차 알지 못해 문제는 완벽하게 풀면서도 답이 틀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이 되어 수학 용어들을 영어로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미국 대학에서는 수학 한 과목을 필수로 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사전에 준비하지 않았더라면 분명히 절망했을 것 같습니다.
학점 수업으로 공부를 함으로써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는 부분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있었던 시간은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듣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했던 기억도 정말 소중하지만,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이 곳에서 제게 행해줬던 많은 관심이었습니다.
냉철하지만 정확한 직관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안해주시는 대표님,
넘치는 사랑으로 학생들을 자식처럼 생각하시는 이사님,
두 분에게서 저는 제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엇나가지 않도록 많은 수고하시는 상담선생님들도 잊을 수 없는 분들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마음을 완전히 열지 못한 제가 이 분들의 수고를 진심으로 느낄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서 정말 인상깊고, 잊을 수 없는 감사한 기억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T. 02.548.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