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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미술을 하고싶어서 한국 대학에 지원했지만 합격한 학교가 만족스럽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수준 높은 곳에서 공부를 하고싶고 더 미술이나 문화가 발전된 곳에서 공부하고 미술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수나 유학을 알아보던 중 학교장의 추천으로 이곳을 알게 되었고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아는 친구도 이미 다니고 있어서
다른 곳 보다는 조금 더 안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공부를 하면서 진로가 미술에서 영화로 바뀌게 되었지만 여기서 다니면서 진짜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아서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그냥 빨리 가서 미술대학에 진학해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뿐 이었지만
이곳에서 공부를 하면서 영어실력도 향상 된 것만 아니라 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진로상담을 하면서 점차 내가 진짜 장래에 하고 싶은 것이 뭔지 알게 되었고
미술대학을 나오시고 유학을 다녀오신 이소정 선생님한테 미국 미술대학의 장점이나 특징, 많은 것들을 들을 수 있었고
공부 외적의 많은 일들을 상담을 하면서 나 자신이 더 자라게 되는 중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고 그만두고 다시 미술로 재수를 하는게 낫겠다 싶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미국에서 방학 때 돌아온 형과 누나들의 말을 들으며 이곳에서 힘든 시간들을 참으며 지내다 보면
미국에서 그만큼의 보상을 받는다는 말을 들으면서 참았고, 나 자신에 있어서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며 견딜 수 있었습니다.
위스콘신대학교 15기는 다른 기수들 보다 더 서로가 친하고 끈끈하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 같이 무언가를 할 때 더 단합이 잘 되었고 힘든 일이 있어도 마음을 털어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름이 지나면 서로 다른 캠퍼스를 가지만 그래도 곳곳에 친하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겼다는 것에 많이 감사하며 지내는 것 같습니다.
다같이 MT를 가서 다같이 물가에서 게임을 하며 장난을 치고, 저녁에는 고기를 구워먹으며 또 새벽까지 잠들지 않고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를 하던 그 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순간이었던 것 같고 여기서만 할 수 있는 갚진 경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에서 6개월 동안 공부를 하고 나니 이곳은 단순히 영어실력뿐만이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또 공부 외적의 많은 것들을 보고 들으며
나 자신이 많이 성장해서 미국에가서도 잘 지내게 해준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T. 02.548.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