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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달에 공부하기 위해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를 찾아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여년의 시간이 지나고 미국유학생이 되었다.
재수를 실패하고 삼수를 할까 고민하던 중 큰 기대 없이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를 찾았고,
모든 것이 어색하고 낯설었던 이곳이 이제는 집보다 편한 곳이 되었다.
출국 전 몇 개월을 매일매일 왔던 사무실을 떠나 미국에서 지내게 되니
드디어 미국 유학생이 되는구나 시원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섭섭한 마음도 생겼다.
유학을 고민하기까지 다른 친구들도 그러했겠지만 나 역시 여러가지 고민들과 걱정들이 있었다.
그러다 상담 중에 들은 한가지 말이 나의 걱정을 그치게 했다.
‘만일 유학의 길을 선택하지 않고,
수능에 다시 도전해서 원하는 대학에 간다고 한다면, 나의 견문은 우리나라로 한정될 것이라는 것’
이라는 점에 유학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물론 학업에 힘든 시간들도 있었지만, 지금도 나는 내가 유학의 길을 택한 것이
나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미국유학을 함께 준비하는 동기들을 만나, 서로에게 힘도 되고 동기부여도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 중에 소중한 추억과 경험들도 많이 생겼다.
나에게는 좋은 습관이 하나 생겼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피하지 않고, 직시하여,
서로 의견을 공유하며 회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스스로 의사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상호방향의 미국식 교육에 적응이 된 것이다.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02. 548. 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