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박OO입니다

UW-Platteville에 입학해서 공부하다가, UW-Madison에 편입해서 수학 중입니다. 

전공은 토목환경공학이고, 세부전공으로 구조공학을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가득 찬 기대와 꿈을 갖고 위스콘신 유학 준비를 하시는 후배들에게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미국생활과 학업과정을 토대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 제가 유학을 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키워드별로 선별하여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바람직한 유학생의 태도

유학생활에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자세는 성실입니다. 

더러 학생들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자신에게 관대해지면서 결석에 대해 변명을 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결석 없이 모든 수업에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꼭 명심하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수업을 듣지 않으면 교수가 중요하다는 것을 절대적으로 듣지 못하게 되고, 혼자 판단한 별로 중요하지 않는 토픽에 대해 공부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수업 참여는 학습의 의미를 넘어 자기관리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반드시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성적은 이런 자세를 갖췄다면 당연히 따라오게 됩니다.

#2. 시간관리

유학생들에게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챙겨야 하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데 혼자서 처리해야 하기에 생활자체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으로서 헤매는 시간, 받아들이는 시간, 습득하는 시간, 해결하는 시간들이 대다수 미국학생들에 비해 훨씬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시간관리가 곧 생활관리임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Time is Gold! 

이런 생각과 습성이 생활화된다면 남들보다 훨씬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들로 여러분의 목표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3. 문제해결을 위한 도움 요청

학업이든 생활과 관련한 문제든 도움을 줄만한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질문하고 답을 구하기 바랍니다.  

한가지 Tip을 드리자면 Office hour (교수들이 학생들을 위해 문을 열어놓고 질문을 받는 시간)를 적극 활용하기를 추천합니다. 

교수님들과 유대감도 쌓을 수 있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굳이 질문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어떠한 토픽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편입(또는 상급과정 진학)이나 취업 시 추천서를 받을 때도 그 동안 보여준 열의와 잘 다져진 관계는 상당히 유리합니다. 

[!!주의!!] 이 시간을 악용(?)해서 교수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거나, 부족함을 핑계대기 위해서 (이를테면 숙제를 늦게 내기 위해서,

 등급과 관련해서 무언가 더 이익을 받기 위해서) 방문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교수들은 수많은 (유)학생을 접한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기에, 여러분들의 불순한(?)의도를 아주 잘 캐치합니다.

#4. 현지 네트워크 형성

현지 친구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것은 유학 생활에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면 현지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학업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 친구들을 수월하게 사귈 수 있는 방법으로는..

1. 숙제나 그룹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서 친분 쌓기(실천하기 가장 쉬운 방법)

2. 스포츠나 교외 활동 함께 하기

3. 수업이 끝나고 같이 밥을 먹거나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기

4. 매순간 적극적인 태도로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저의 경우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현지 친구들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고, 

덕분에 즐겁게 유학생활을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편입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부분이 다 그렇듯 인간관계도 진정성을 토대로 적극성과 성실함을 보인다면 

반드시 좋은 사귐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여러분의 인맥이 되어서 많은 도움을 얻게 됩니다. 

#5. 한국인 친구들과의 관계

한국인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한마디 충고하고 싶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이 말의 의미를 새겨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정보공유나 정서적 교감형성 등의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 한국학생이기에 교류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학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필요이상의 어울림은 자제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한국학생들끼리만 어울리는 캠퍼스 내 한국 학생들을 보게 되는데 이는 정말 피해야 할 유학 태도입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저의 조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 성공적인 유학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T. 02.548.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