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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UW-Milwaukee (UWM)에서 유학중인 강OO입니다.
현재 4학년으로 Sheldon B. Lubar School of Business에서Accounting과 Finance를 복수 전공, 그리고 Information Studies를 부전공으로
학업에 전념하는 중입니다. 매 학기 신입생들이 입학, 또는 편입할 시기가 오면 저의 마음은 항상설레어 옵니다.
그 어떤 새로운 인맥을 찾기 위해 설레기 보다는, 또 새로운 이들이 미국이라는 곳에서
각자의 꿈을 찾아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한다는 그 도전들이 저에게는 너무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만 18세라는 어린 나이로 처음 미국에 도착하였었습니다.
모든 것이 궁금했으며 새로웠고, 두려웠습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첫 학기..
한국에서 많은 것들을 준비해왔음에도불구하고 영어는 내 뜻대로 나오지 않았고, 아무리 귀를 기울여도 이해할 수 없는 영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비록 힘든 저 자신과의 싸움이었지만 저만의 유학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고,
현재 3.98/4.00의 비즈니스 전공 GPA를 유지 중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노하우가
후배님들의 유학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의 유학생활기간 동안 얻게 된저의 노하우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졸업까지의 플랜
저 또한 그랬었고, 많은 신입생 여러분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보통 1학년 2학기에진학중인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해 질문하면 대부분은 아직도 이렇게 대답합니다:
“전공은 아직 생각 안해봤어요”, “비즈니스 전공 생각 중 이에요(세부전공 안정함)” 혹은, “공대요! (세부전공안정함)”.
제일 잘못 알려진 미국대학교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전공을 3학년때 정한다? 입니다.
3학년때 전공을 “Declare” 하는 것이지“Decide”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1,2학년을 나중의 전공과는 상관없는 무의미한 수업들로 가득 채우게 된다면,
예정졸업 년도는 최소 1년이 더 연장될 것입니다.
1학년 1학기때부터 University 안의각 단과대학 Advisor들에게 전공, 그리고 그 전공과관련된 직업에 대한 설명을 받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전공을정하게 된다면, 각 학교 curriculum에 따라 졸업까지어떤 수업들을 어떤 학기에 들어야 하는지,
졸업까지 몇 학기가 남았는지 각 배정된 Advisor와 함께 반드시 플랜을 짜길 바랍니다.
이로써 안 들어도 될 과목을 듣게 되거나, 필수과목 미수강으로 인한골치 아픈 일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효과적인 영어실력 향상
효과적인 영어실력의 향상이 유학생활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곧 이 미국이라는 곳에 와서 영어로 친구를 사귀고, 영어로 수업을 듣고, 영어로 일상생활을 보낼 것입니다.
즉, 여러분의 하루하루는 한국에서는 절대로 경험하지 못할 최고의 영어실력 향상의 장이 될 것입니다. 부디 이 기회를 낭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공부하는 이곳에서도 많은 한국인들이 낮에 잠깐 학교수업에서 영어 두세시간 듣고 나머지 일과에선 영어와 담을 쌓아버리는 분들이 과반수입니다.
영어를 쓰는게 부담되고 귀찮다며 아예 영어로 대화하는 걸 꺼려하시는 분들도 여럿 있습니다.
학교에서 잠깐 영어로 수업을 듣는 것으로 영어실력이 좋아질 것이라 믿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유학 6개월차에 자동으로 귀가 뚫리더라”. “유학 3개월차엔 말이 트이더라”. 영어로 말을 하려는 노력과
영어를 들으려고 하는 노력 없이는 절.대.로. 불가능한 이야기 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3. 영어실력 향상
저는 미국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 80% 한국인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 20% 정도로 시간분배를 하였습니다.
미국 친구들 과의 공통점을 찾기 위해 미국 고전 Rock 도 찾아들어보고, 스케이트 보드를 배웠습니다.
즉, 미국문화를 최대한 흡수하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 친구들과유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교과서에선 배울 수 없는 영어 표현,회화 순발력 등이 눈에 띄게 느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때로는 제가 생각한 만큼 영어가나와주지 않아 제 자신에게 실망하여 우울할 때도 많았지만,
항상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모두 성장통이아니었나 싶습니다.
저의 1학년 1학기 GPA는겨우 3.40/4.00 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인 친구들과의 소통, 그리고 끊임없는 영어에 대한 갈망이
3학년 1학기, 2학기 그리고 4학년 1학기에 전과목 만점을 받는데 많은 역할을 하였다고 믿습니다.
한국인친구들도 중요하지만, 지금 현재 공부하고 있는 곳이 한국이 아닌 “미국” 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매일매일 미국인 친구들과영어를 쓰는 것? 물론 처음엔 두렵고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그것을 이겨내는 자만이 “유학”이라는 고지를 정복했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수업
보통 처음 유학을 시작 하고, 두려운 마음에 보통 12 credits 정도를 수강합니다.
첫 학기로써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1학년 2학기부터는 최소 15 credits 이상씩 수강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로는 보통 12학점에서 18학점까지의 학비는 동일합니다.
즉, 돈을 똑같이 내고 편리함을 위해 소수의 수업만 수강한다면 시간과돈이 아깝지 않을까요?
저는 현재 아직 대학교의 정규 커리큘럼을 따라가고 있지만,
저의 한 중국인 친구는 (같은 전공) 3년만에 졸업을 마치고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회계사로써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1학년 2학기때부터 전부 15~18학점씩 들었고 여름학기와 겨울학기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3년만에조기졸업을 하였습니다.
비록 여름학기와 겨울학기가 기간이 짧아 공부가 부담되고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거주비용,
식비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조기졸업이 훨씬 더저렴하고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많은 기대와 포부를 가지고 미국에온다는 것, 저는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여러분의 도전정신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말은 미국에 오기전 토플점수가 넘었다 하여
영어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히 단어공부와 독해 공부를 하라는 것입니다.
자신이얼마나 준비가 되었는지는 이곳에 와서 스스로 아시게 될 것입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를 통해 위스콘신대학 동문이 되신 걸 다시 한번 축하 드리며, 미국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T. 02. 548.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