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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인터뷰
저는 재작년(2016년)에 위스콘신대학교 밀워키 컴퓨터공학과 입학한 최OO라고 합니다.
2년 정도 공부하다가 군대 문제 때문에 이번에 잠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입학 은사이신 유정호 입학사정관님, 그리고 미국에서 지낼 때
많은 도움을 주셨던 김미혜 선생님과 이진실 선생님을 만나뵈러 서울까지 찾아왔습니다.
사실 이진실 선생님은 메일이나 메신저로만 이야기 했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 뵈어서 조금 어색했습니다.
일단 후기를 쓴다는 걸 모르고 와서 준비도 없이 왔는데 인터넷에 올리신다고 하니 조금 부끄럽습니다.
제가 한글을 워낙 못써서 컴퓨터에 올리시는 분이 고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정말 해독하기 힘들어쪄...)
1. 위스콘신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재수 2년차 때 부모님의 권유로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정호 입학사정관님을 만나서 거의 10번 이상 상담을
받았는데 유입학사정관님은 저에게
"너는 한국 입시와는 맞지 않는 것뿐이다. 절대 기죽지 말아라"며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결국 위스콘신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Wisconsin edu program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입학하기 전에는 이 교육을 꼭 받아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부모님은 미국 가기 전 공부를 엄격하게 시켜준다는 말에 오히려 저보다 더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경험해보니 미국 유학은 시작이 반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확실히 입학 전에 미국 대학에 대해 훈련을 받고 가니 적응하기에 더욱 수월했습니다.
3. 위스콘신대학교에 입학한 후(혹은 졸업한 후) 변화가 있다면?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재수하는 동안에는 나 스스로가 위축되고 주변의 눈치를 많이 봤는데
일단 위스콘신대학에 합격하고 나니 제가 남들보다 좀 더 글로벌한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게 되었습니다.
4. 미국 대학과 한국 대학 중 다시 선택한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미국 대학교입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평범한 대학교로 진학하느니 미국의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어학연수 때문에라도 해외에 나가야 하는데
그 경우에는 또 토익이나 토플 시험을 따놔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 대학을 졸업했다는 건 결국 영어
잘한다는 것이 인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6. 지금까지 한국입학처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제일 큰 도움은 바로 입학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데도 갈 곳이 없었고, 유학은 생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유정호 입학사정관님이 적극 추천해주셔서 입학까지는 어찌어찌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김미혜 이사님과 이진실 선생님께 미국 입국부터 학교생활까지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오고 나서 이 세분이 제일 뵙고 싶었습니다.
7.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저는 나이가 좀 있어서 졸업 전에 군대를 가게 되었지만
웬만하면 남학생들은 졸업 후에 군대를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대개 학기 중에 군입대를 한 학생들은 복무 중에 학교 혹은
미국의 방침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