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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스콘신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위스콘신대학교를 알게 된 건 처음 학교 입시설명회에서 홍보하는 것을 (설명회) 들었기 때문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위스콘신대학교 특성상 UW-SYSTEM이 잘 되어 있다는 것과 장학금 제도, 높지 않은 등록금으로 입학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입학을 하려면 고등학교 내신과 비교과 활동, 에세이 등을 요구하긴 하지만, 한국사무소에서 잘 도와주시며
준비할 수 있었기에 큰 어려움 없이 합격할 수 있었다. UW-SYSTEM이라는 것은 같은 대학교 시스템을 이용하며 위스콘신주에서 같은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시스템인데, 다른 미국대학교보다 체계적인 점이 마음에 들었다. 궁극적으로는 미국에서의 첫 발을 대디기에 큰 도움이 될 것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2.Wisconsin edu program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일단, 미국대학교 자체가 좋은 교육 시스템, 학생과 교수님들 사이의 경제가 한국보다는 자유롭다 생각하여 막연히 '미국대학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기대를 할 수 있지만(물론 맞는 말이다), 수업, 디스커션(토론), 동아리, 축제 등등 심지어는 상담까지도
영어로 진행이 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가면 영어가 늘겠지'라는 그런 생각은 가서도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Wisconsin edu program에서는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부터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토플, 말하기,
쓰기, 듣기, 심지어는 미국 프로를 통한 실제 실용 언어까지도. 장점은 즉, 우리가 미국에서의 생활을 조금 더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3.위스콘신대학교에 입학한 후(혹은 졸업한 후) 변화가 있다면?
변화를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내 스스로가 어느 순간 '다름'을 '이상함'으로 착각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한국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옷, 화장, 물건, 여가, 꿈 등이 너무 제한적이고 구체적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깨닫지 못하게 한다. '남들이 다 대학교를 가니까',
'취업이 잘 되니까' '이런 과'를 생각해야지 등 자신이 결정한 것이라해도 사회적 무언의 압박이 그런 선택을 하게 한 걸 지도 모른다.
두번째 변화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다. 잘해서라기보다는 언어라는 것이 의사소통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지만 정확히 다 설명할 수는 없다.
4.미국 대학과 한국 대학 중 다시 선택한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나도 선배들의 답변을 보았기 때문에 이걸 읽고 있는 사람의 생각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내가 당연히 미국대학교다 라고
써 놓는다면 의구심이 생길 지도 모른다. 나도 그랬다. 그렇지만 나의 답변 또한 미국 대학이다. 이유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한
세계가 더 좋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게 나는 한국대학교를 다닌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명확하다. 미국 대학은 나에게
더 많은 가능성을, 더 넓은 세계를 보여준다. 언어는 물론, 한국에서 생각해보지 못하는 사회 문제, 문화의 다양성, 학생들의 신박한
질문까지 지금껏 내가 한국에서 지내 온 시간들이 어디엔가 갇혀있었다라는 느낌을 주는 것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5.지금까지 한국대표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입학 전에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여러 도움(영어)을 주었고, 가서도 중간중간 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적응을 잘 하는지 등 지속적인 연락이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 낯선 땅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신났고,
매일 한동안은 긴장 속에서 지내야 했지만 누군가가(내가 문제가 생겼을 때) 항상 내 뒤에 있다는 안정감은 위스콘신 한국
사무소가 주었던 것 같다.(+학점수업도 큰 도움을 받았다. 미리 미국대학수업을 체험해 보는데 나쁠 건 없지 않은가)
6.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일단, 자신이 왜 미국대학교를 가야하는지를 생각하라. 나도 정확히는 찾지 못하고 틀 정도만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 목적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런 목표와 다짐없이는 대학생황 뿐만이 아니라 30, 40대가 되어서도 무의미
하게 살 지도 모른다. 그리고 만약 미국대학을 선택했다면 그에 부응하는 노력을 하라. 영어는 기본이고 그에 더해 자심감과
대담함을 키워라. 솔직히 인생을 깡인 것 같다. 내가 아직 인생을 운운하기에는 정말 적은 나이이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주저하지 말고 하고 싶으면 행하라.
그대신 '목표는 명확히, 노력은 최대로'가 중요하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02.548.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