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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의 사교육 현황을 조사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7년 27.2%에서 2019년 32.1%로 2년 동안 약 4%가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사교육 비는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태에서 학생들의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SAT(미국 대학 입학 자격시험) 성적 준비에 고민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미국 유명 대학에서는 한국대표와 협약을 맺어 코로나 위험 속에서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생겨났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도 본 대학 한국대표와 협약을 맺고 '한국학생 특별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학생 모집을 진행한다.
한국학생 특별전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현재 성적보다는 유학에 대한 의지, 미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미국 대학 입시에 필요한 SAT 성적을 면제받게 된다.
지원 가능자 폭도 넓다. 기존에 미국 유학을 계획하지 않아 SAT, ACT 등의 성적이 없어도, 고등학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이에 준하는 학력 소지자 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심사도 국내 대입과 다르게 치러진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으로 나뉘는 한국학생 특별전형은 국내 내신등급을 비롯해 한국 대표와의 심층면접을 통해 입학을 결정한다. 1차 서류심사는 내신 성적 및 자기소개로 이뤄지며 2차 심층면접에서 학생 개개인의 창의력 및 학업계획, 유학에 대한 의지를 평가하게 된다.
면접 시, 학생은 한국어, 영어 중 더 자신 있는 언어를 선택하여 응시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처럼 형식적인 질의응답이 아닌 면접관 혹은 학교가 왜 당신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득시키는 방향으로 행해지고 있다.
또한, 특별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최대 $20,000, 한화로 약 2,318만 원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게된다. 입시 시스템이 국내와 다르기 때문에 미국 유학을 고민 중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현재, 위스콘신대학 한국대표는 지난 10년간 약 900명 이상의 학생을 선발한 것에 이어, 위스콘신대학교 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해 미국대학교 입시를 고민 중인 고등학교 2,3학년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1:1 맞춤 입학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유학에 관심있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본 설명회에서는 한국학생 특별전형 및 장학금에 대한 입학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기원으로 전형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한편, 한국학생 특별전형을 진행하는 위스콘신대학교는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내 Public IVY리그로 불리는 대학이다. 우수한 커리큘럼 및 안전한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학교이다. 2018-19년도에는 세계대학순위센터(CWUR)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27위를 기록, 노벨상 수상자 총 23명 배출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지닌 명문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