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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입시 시스템이 국내와 달라…미국 유학 준비는 지금해도 충분해"
현재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정시 추가합격까지 발표한 가운데 간발의 차이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할 시기이다.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재수를 선택하자니 불확실한 미래에 다시 1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많은 불안감을 느끼는 게 현실이다.
만약 재수를 선택할 경우 혼자서 계획을 세워 철저하게 공부를 진행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다수의 재수생들이 그러한 상황에 재수학원을 많이 선택하고 있으며, 유명 재수 학원은 서울 강남에 몰려 있어 지방 거주 학생들은 비싼 집세와 물가를 무릅쓰고 상경을 결정하는 실정이다.
이런 위험과 기회비용을 감수해서 원하는 대학의 합격을 얻어낼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거듭 실패를 겪게 된다면 졸업 후 상대적으로 어린 경쟁자들에게 밀려 취업 역시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명문대에서의 유학 비용이 국내에서 하는 재수 비용과 큰 차이가 없는 걸로 알려져 많은 학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주립대학교는 미국 소재 사립대 이상의 수준 높은 수업을 제공하지만 학비는 훨씬 저렴하다. 특히, 미국 위스콘신 주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는 국내 고교를 졸업한 졸업생 및 재수생에게 한국학생특별전형을 개설했다.
미국 내에서도 명문대로 꼽히는 위스콘신대학교는 약 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Public IVY리그로 불린다. 우수한 커리큘럼 및 안전한 환경을 갖췄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총 2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2018-19년도에는 세계대학순위센터(CWUR)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2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국제 전형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기 때문에 기존에 미국 유학을 계획하지 않아 SAT, ACT 등의 성적이 없는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전형을 잘 활용한다면 미국 명문대 진학으로의 문은 충분히 열려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관계자는 "한국학생특별전형 학생에게는 최대 2만 달러까지 장학금을 제공해 유학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입시 시스템이 국내와 다르기 때문에 미국 유학을 생각 중이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스콘신대학교는 미국대학 입시를 고려하는 고2, 고3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에서 신입생 선발 1:1 개별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한국학생특별전형 및 장학금에 대한 입학 솔루션이 제공되며, 사전예약 시 설명회 후 1:1 맞춤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기원 기념으로 전형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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