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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이경하 기자] 대학입시를 경험해 본 학부모라면 대한민국 입시에서는 공부보다 전략을 짜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에 백 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수시, 정시 등 복잡한 입시제도에 올해는 코로나19로 대학, 지자체, 입시컨설팅 업체 등의 설명회까지 제한될 것으로 예상돼 입시판도가 더욱 복잡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불안정한 국내 입시를 일찌감치 손절하고, 미국대학 진학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늘고 있다. 여기에 대학 입학 후 미국대학 편입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추려는 재학생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위스콘신대학교 한국 대표는 2021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1대 1 맞춤 입학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미국 유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필수서류 지참 시 전문 컨설턴트와 1대 1 진로컨설팅 및 유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코로나 극복 기원으로 전형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인원에 제한이 있어 사전 예약이 필수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관계자는 "국내 대학은 기본적으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다고 해서 원하는 대학,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때문에 불필요한 경쟁을 통한 시간·비용 낭비를 줄이고, 확실한 메리트를 챙길 수 있는 미국 대학으로 눈길을 돌리는 학생이 늘고 있다"며 "취업 시 영어실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어 미국 대학 편입을 통해 취업전략을 새로 짜는 대학생 상담 문의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는 한국학생특별전형을 통해 우수한 한국 학생을 선발해 미국 유학 준비생 및 편입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내 Public IVY리그로 불리는 명문대로, 총 26개 캠퍼스에서 약 20만 명의 재학생이 수학 중이며 커리큘럼이 우수하고, 안전한 환경을 갖춘 위스콘신주에 위치해 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학생특별전형은 SAT 없이 영어 특기자 전형, 성적우수자 전형, 글로벌 전형, 추천 전형 등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나만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에세이로 녹여낼 수 있다면 내신이 부족해도 진학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한국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입학전형으로, 합격 시 최대 2만 달러까지 장학금이 제공된다. 미국 주립대는 미국 소재 사립대 이상의 수준 높은 수업을 제공하지만 학비가 저렴하며, 위스콘신 주의 경우 더욱 저렴해 유학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형 과정이 국내에서 진행되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 대표에서는 한국학생특별전형 지원의 자소서와 면접을 진행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미국대학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1대 1 맞춤 전략 입시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합격자의 경우 입학부터 졸업까지 케어시스템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위스콘신대학교 한국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gh08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