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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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3-19 13:37 조회4,3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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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처음 유학을 간다고 했을 때 그냥 호기심에 하는 말인지 알았습니다. 

유학이라는 거 한 번도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그럴 기회가 없었다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그래 처음에는 니가 한번 알아봐.' 라고 약간은 부모로써 약간은 무책임하게 아이를 방치하지 않았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항상 우리 아이는 자기 스스로 해보는 걸 좋아하고, 그렇기에 더 믿고 맡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밖에 나가서도 의젓하게 행동하니 저로서는 큰 걱정을 하지는 않았죠.

 하지만 처음의 그 과정에서부터 여기까지 알게되고 아예 마음을 굳히고 유학의 길을 간다고

 확고히 말하는 아이를 보니 이 애가 정말 진심으로 정말 자신의 길의 첫 스타트를 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 작은 선택, 어쩌면 인생에 큰 영향의 선택들은 아니었구나 

하지만 지금의 이 선택은 가서 아이가 모든 것을 혼자 해나간다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어렸을때 우리아이만한 또래 아이들이 없어서 친척 친구들에게 예쁨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큰 딸이기도 하고 너무 마음이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네요. 

이렇게까지 가고싶다는 의지가 느껴지는데 안된다고 단호히는 말을 못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기의 인생이고 저는 그 길을 도와주고 방향을 잘 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이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를 만나서 아이의 길을 조금은 옆에서 도와주고 이끌어준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너무나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부모로써 아이가 간다는 길을 막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간다면 해주는 게 나의 역할이기도 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 달려나가는 모습이 멋있기도 합니다. 

합격의 여부를 떠나서 너무나 이 아이의 의지가 저에게 전달이 되었으니 

저는 아이를 응원하는 일만 계속 할 거고 멋진 딸을 둔 아빠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과정이 힘들지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제가 아이의 성격을 봐왔기에 너무나 잘 알고 

그래서 저는 이 길에 아이를 믿고 보내려고 합니다. 

거기계시는 전문가분들을 만나보고 아이가 확신한다는 것은 이것이 자기 길이라는 것을 

이미 결정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부모로써 응원을 해주고 뒤에서 서포트 해주는 역할밖에 할 수 밖에 없다는 게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 너무 잘 할 것이고, 잘해왔으니 마주치게 될 사회에서도 웃고 당당한 아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아이 잘 부탁드립니다.


※위의 후기는 학부모님들께서 직접 정성껏 작성해주신 추천서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학생이름 및 인적사항은 익명처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