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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를 임신하고 마음속으로 빌었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학습에 대한 아쉬움을 아이에게 다그치고,
더더더 잘 해내길 바라고 그런 부모가 되어 있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아이의 좌절과 자존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며서 수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살아보니 알고 있으면서 말이다.
유학을 보내기로 결정하기까지 너무 많은 고민을 했다.
여러가지 걱정들을 엄마로써 내려놓을수는 없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제 00이가 성인이 되어 살아가는 길에 우리가 할일은 응원과 믿음 이라고 생각한다.
더 넓은 세상을 나아가 멋지게 미래를 설계하고, 발전할거라고 믿는다.
좌절과 실패도 있을테지만, 그또한 본인이 이겨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엄마 아빠는 이곳에서 00이가 열심히 공부하고 지낼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최선을 다할테니, 책임감을 갖고 학교생활 열심히 하기를 바란다.
00이가 어디에서는 무엇을 하든 가족들이 울타리가 되어 줄테니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주기를 바란다.
우리 가족은 언제나 널 응원하고, 사랑한다는 것도 잊지않기를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 잊지 말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00이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