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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통해 제가 지금껏 깨달아왔던 모든 것들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라는 말은 어렸을 때부터 지겹도록 들어온 말이지만,
현실은 실패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고, 실패에 따른 잔혹한 현실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실패는 저를 위축시켰고, 자꾸 저를 낮게 평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위축으로는 저는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이 항상 두려워 무언가를 완벽하게 해낸 경험이 없었습니다.
못해낼 것이라는 두려움과 의심 때문에 저의 한계를 단정 지어버렸죠.
그리고 저는 지금껏 저를 위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제가 주인공이 아닌 삶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이것 또한 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친구 제 주변 사람들이 항상 할 수 있다 말해주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며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만을 계속 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서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고,
제가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인터뷰 후 짧은 기간 동안 힘든 상황에 놓여있을 때 스스로 긍정적인 사인을 부여했고,
그 사인이 바로 적용될 때마다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성취감이 누군가에게 보이지 않지만 저에게 보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노력에 대한 대가 즉 성취감을 느끼면서
그 과정을 이겨내는데, 저는 성취감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 그 성취감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컸으며,
노력의 영역이 제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앞으로 제가 성취감을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실패를 경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실패가 성공의 반대가 아니라 성공의 반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 과정이 많으면 많을수록 저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주인공인 저의 삶을 살아야 보람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