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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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1-06 16:36 조회1,4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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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평소와 달리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를 한대 맞은 것처럼 띵하기도 했고,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면접 중에 대표님께서 해주신 말씀들이 그날 저의 머릿속을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저의 앞으로의 인생에도 크게 영향을 줄 말씀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긴장되는 마음을 갖고 들어간 대표실에서 면접을 시작하고 몇 분 뒤에 받은 질문이 제 머릿속을 새하얗게 만들었습니다. 

"너 미술과 미학의 차이를 아니?"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고,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제 입으로 미술을 한다고 해놓고 미술과 미학의 차이조차 모른다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여태까지 저는 미술을 그저 그림을 그리는 것 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술을 공부해 보거나 찾아 볼 생각을 하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남들에게 똑같이 시간, 상황, 조건들이 주어졌지만 그 속에서 저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미술을 포함해서 시험 공부를 하거나 목적을 이루려고 할 때 항상 적당히 제가 정해진 수준까지만 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열심히 해봤자 결과는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 지었고 제 한계를 제가 만들어 냈습니다.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바꾸거나 달라질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는 와중에 눈물이 나올 것 같았고 반성도 많이 되었습니다.

 

"미래에 너의 자식한테 네가 만든 인테리어와 건물을 보여주고 싶지 않니?"

면접이 끝나갈 때 쯤 저에게 던져주신 질문이었습니다.

순간 정말 제가 만든 건축물과 미래의 제 자식이 눈앞에 그림같이 펼쳐졌고 심장이 빨리 뛰고 눈이 반짝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목표는 그저 평탄하고 안정적인 삶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고 쫓아가고 싶은 꿈을 이루어 나가는 삶이 되어야 하고

좁으면 좁다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에서 저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면접이 끝나고 깨달은 점을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주어진 상황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임하기.

2.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목표 설정하기.

3. 한국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에서 내 꿈을 펼치기.

이 세가지 내용은 나중에 제가 성인이 되고 일을 시작했을 때도 도움이 되고 동기부여가 될 것 같고, 앞으로 기억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