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시작하자마 제일 먼저 나눈 이야기의

주제가 ‘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항상 저의 부족한 점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만 바라보다 

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든 생각은 ‘내가 나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였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로적성설문지의 첫 페이지를 작성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칸도 몇 개 비웠는데 

이는 스스로의 장점과 단점을 상대방에게 내세울 수 없는 것이며 

저의 자존감이 낮다는 것을 나타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결과지를 보고 

제가 스스로를 전부 알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희망하는 심리학과는 나를 알고  

나를 치유하는 학문으로서 남에게 도움을 주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저에 대해 먼저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스스로를 많이 모른 것 같고 

제가 원하지 않은 제 모습을 회피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헷갈리는 것도 많고 저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어렵지만 면접은 

나의 자아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저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 제가 어떤지 확실이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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