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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 대학교의 입학을 위해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터뷰를 위해 사전에 작성한 설문지를 입학사정관님이
읽어 보시고는 저의 성격이나 공부의지, 목표등을 파악하셨습니다.
그 뒤로 제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축구와 컴퓨터로 비유를 하시며
저의 생활에 대한 잘못된 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축구를 처음하는 애(나)가 잘하는 사람(어른들)의 말을 듣지 않고 하고 싶은대로 하면 얼마나 답답한지,
골키퍼가 공이 상대방 진영에 있다고 딴짓을 하고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와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제가 살아온 인생을 너무 적절히 비유하셨기에 크게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가만히만 놔둬도 바이러스와 기타 캐시파일, 쿠키 등이 쌓이는데
그것들을 정리를 하지 않으면 성능이 저하되는 것처럼
나도 내 인생을 돌아보며 그런 잔가지들을 정리하였는지 물어보며 고칠점들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나중에 제 인생을 산 과정을 미래의 제 아들에게 보여줬을때
과연 자랑스러울 수 있을건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이런 말씀들을 듣고 나니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며
제가 너무 가볍게 제 삶을 살고 있지 않았나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게 주어진 이 기회를 통해 미국이란 넓은 세상에서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대학을 진학함으로써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갖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T. 02.548.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