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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을 가겠다고 결정한 후 부모에게 의견을 물어본 순간,
이제까지의 나의 딸에게서 보아왔던 어느 모습보다 훨씬 더 자신감이 넘치고 네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 결정했다는 것을 금방 알아 챌 수 있었다.
유학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조사한 후 결정을 했겠지만, 특히 3가지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해 주고 싶다.
첫 번째는 문화의 차이는 걱정이 아닌 네게 득이 될 것이다.
네가 경험했던 한국과 일본의 문화와는 또 다른 문화의 차이가 있을 테지만, 미국 문화에 대해서 전혀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않아도 된다.
너와 같이 생활할 동기들도 똑같이 새로운 대학생활이라는 출발 선상에 서있으며,
그리고 미국이라는 사회와 대학은 한국처럼 성적으로만 순위를 세우는 문화가 아닌 추구하는 가치와 너의 잠재성에 대한 부분을 포함해서 평가하고
또 대학은 대학에 맞는 인재로 만들어 가기 때문에 한국보다 훨씬 더 잘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하는 것에 도전을 해서 성공하길 바란다.
미국의 대학 수업의 대부분은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지금도 네가 너의 약점을 알고 네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너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개선하려고 하는 것처럼
미국의 수업 방식에도 주저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너를 변화시킨다고 생각으로 도전을 한다면 넌 꼭 변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다양성과 다름에 대한 경험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미국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또 나의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해서 무시되는 것이 아니라 존중 받는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는 네가 한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신뢰사회를 통해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의 인적 네트워킹 및 문화에 대한 경험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같이 생활하고 있었기에 한 부모는 꾸지람을 했고 다른 한 부모는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는 이런 방향성이 달라지겠지만 어릴적부터 저희의 교육 방향이 본인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책임감과 본인 스스로 해야하는 자립성이였기에
혹시나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고 해도 본인 스스로 충분히 정신적으로 이겨 낼 것입니다.
또한, 저희도 지금처럼 꾸준히 당사자와 대화를 통해서 끊임없이 도와줄 것입니다.
※위의 후기는 학부모님들께서 직접 정성껏 작성해주신 추천서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학생이름 및 인적사항은 익명처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