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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1-09 10:50 조회4,7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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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온 인터뷰와는 정말 느낌이 달랐다. 내게 끝나고 나서 재정리가 되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다.


먼저 내가 하고 싶던 말과 생각들을 면접관님이 다 나를 대신해서 해주는 느낌이었다. 

나의 자아가 굉장히 강한데 그것만이 아닌 세계와의 조화가 적절하게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하셨다. 

거기에는 굉장히 속으로 공감을 많이 했다.


지금까지 공부를 해온 과정에 있어서도 나는 내가 가는 길이 맞고, 내가 잘 가는 길이였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렇게 갈거면 자신만 쭉 믿고 갔어야 했는데 긴 과정 중 약간의 길을 잘못 든다든가, 불안해한다든가 그것이 당연한건데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 

이제는 어느정도 외부의 세계도 나에게 들어올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놔야겠다.

 처음에는 그 공간을 만들기까지 시간이 많이 들고, 힘이 들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나뿐만이 아닌 외부가 필요할 떄 적절히 들어와 내가 취사선택할 수 있을 때 진정한 내가 되는 것 같다. 


조화라는거 삶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사람들이 그 균형이깨지면 무너져 내리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렇다고 너무나 균형을 마추려고 애쓰지도 않을 것이다. 

가끔은 세계에 초점을 가끔은 내 속으로의 초점을 두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을때  진정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다. 

어쩌면 지금까지의 나는 나와 세계라는 것이 있고 그 둘이 싸워 진정한 승부자와 패배자를 가르는 그런 싸움을 하는것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인터뷰를 듣고 다른 관점으로 보면 그 세계하는 것은 진정한 세계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나를 둘러산,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어쩌면 그것또한 나의 것이였을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니 그것들에 대해 미안함이 먼저 들었다. 

이분법적으로 갈라 사고하려고 한 나의 생각에 반성을 하며 나의 다양한 존재와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위에서 말한 것들은 이제 내가 바꿔야 겠다고 생각한 것이니 항상 날아가지 않도록 붙잡아두며 상기시키겠다. 

구체적은 방법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제 자신부터 먼저 알고 천천히 하나하나씩 시작을 해야겠다. 

나 조차도 모르는데 주변의 것들은 알 수 없으니까 말이다. 


그러기에 가장 쉬운방법으로는 책읽는 습관을 기르는게 정말 필요하다. 

항상 후회하는 것이지만 어렸을 때 나는 왜 책을 많이 읽지 않았지?하고 후회를 한다. 

정말 시간도 많고 기회도 많이 있었을텐데 어린 나에게 돌아간다며 한마디 해주고 싶다. 

요즘에도 책 읽기를 하고 있지만 습관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책을 잡기가 어렵다. 

언제는 책을 읽기위해 스마트폰으로 책을 다운받아 읽은적도 있었다. 

그때 느낀 건데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일 뿐 책을 읽는 용도로는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지하철만 타도 모두다 스마트폰 만 붙잡고 있을 뿐 다른 것들을 하는 사람을 오히려 신기하듯이 쳐다본다.

 오히려 그 시선들이 그런 시도들을 막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장기처럼 매일을 뭍어다니며 우리의 주인인양 괴물이다. 

핸드폰으로 모든것을 할 수 있게된 요즘 이 부분은 조금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이름부터가 자기만 스마트하지 우리에게는 환상을 심어줄 뿐 결과적으로는 나 자신은 결코 스마트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것도 보면 어쩌면 환경과 나와의 균형,조화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스마트폰이라는 환경에대해 얼마나 받아들일지 공간을 줄지 말지에 대해 작지만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전제니까

 이렇듯 작은 것부터 생각을 하며 점점 커져서 나 자신을 알아 가는게 나에게는 연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