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위스콘신 대학교의 입학을 위한 상담을 목적으로 방문하였고, 그러다가 심층 면접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아직 제가 준비하고 노력해서 채워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곱씹게 되었습니다.

 심층 면접을 위해서 사전에 작성한 설문지와 저의 수능과 내신 성적을 입학사정관님께서 보시고는, 

제가 무엇보다 창의력이 부족한 학생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 보지 않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뒤로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인 과학 분야에서 창의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서, 다른 분야와 과학을 접목시키는 창의적인 사고 없이, 실험실에 앉아서 몇십 번씩 실험을 반복하고 있는 과학자라면, 

기계가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그 자리는 생산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소설, 시, 그리고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 등의 책들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의 게으름이 미래에 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독서를 즐기지 않았던 자신에게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입학사정관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제가 지금까지 저를 위한 공부를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지 않고,

 그저 주어진 것만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중, ‘네가 후손에게 물려줄 유전자를 지금부터 바꾸면 된다.’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제가 면접을 많이 경험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인터뷰는 저의 태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인상깊었고 

기억에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터뷰 경험을 얻어갔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들은 말씀들은 좋은 자극제가 되었고, 이는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