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 나름대로 성숙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표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아직 생각의 수준이 고등학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그것으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내가 행동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끌려다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이 말씀을 일제강점기 때의 친일파에 빗대어서 설명해 주셨는데, 

그때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또한 대표님이 내가 하려는 전공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요구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신소재쪽만 보더라도 지금의 내가 아는 신소재는 이미 구소재고 신소재에도 정말 다양한 분야가 있고

 거기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가 한 인터뷰는 인터뷰라는 목적성을 뛰어넘어 저를 냉철히 판단을 하고, 제 자신의 특성을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