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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질문지를 작성했는데,
내용은 간단하였지만 제가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질문들이였습니다.
그래서 작성하는 데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질문지 중에서 저의 장단점을 적는 게 있었는데 막상 적으려니 생각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질문지를 작성하고 조금 기다린 후에 대표입학사정관님과 1:1 면접이 있었습니다.
1:1로 하는 것은 제게 거의 처음이기 때문에 정말 긴장했습니다.
면접은 제가 사전에 작성한 문지를 토대로 진행했습니다.
대표입학사정관님이 제 성격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공 관련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제가 질문지에 쓴 몇 개 안되는 글을 보시고 저에 대해서 얘기하셨는데 그게 저와 다 맞는 말이라서 들으면서 놀랬습니다.
면접을 하면서 깨달은 점과 더불어 반성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내가 나를 돌봐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때를 생각해 보면 내가 나를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을 저는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하고, 제 감정에 더 집중을 하고 보살폈어야 했는데 저는 어리다는 이유로,
방법을 모른다는 이유로 힘든 시간을 그냥 흘려버렸습니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제 의견보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 대부분이고 저의 감정과 의견을 표현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제 의견을 존중하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제 자신에 대해서 잘 보살피지 않았기에 질문지를 적으면서도 많은 고민을 했던 거 같습니다.
대표입학사정관님과 면접을 하면서 제가 제 자신을 좀 더 소중하게 여기고 보살펴야 한다는 것을 한 번 더 반성하고 명심했습니다.
앞으로는 제 자신의 의견을 소중히 하고 중요하게 여기도록 하겠습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T. 02.548.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