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하셨던 말씀 중에서 '00이가 신경정신과에 들어가 공부를 하고 싶은데
자신이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도 모르면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환자든, 타인이든 너에게 상담을 받고 싶을까?' 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내가 스스로에 대해 얼마나
확신이 부족했고 자존감이 낮게 설정되어 있으며 위축되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나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다 잘해왔었고,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했던 나였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을 함으로써
나는 우물안 개구리 였다는 것을 깨달았었다.
주위 친구들이 나보다 너무 잘했었고 열심히 해도
그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겼었다.
나는 여지껏 그렇게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해온 생각들이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남들이 잘하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 배우거나,
본받거나, 다른 나의 장점들을 찾으면 되는 일인데
이것 저것 다 신경쓰니까 스스로에게 너무 매몰찼다는 것을 일꺠워 주셨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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