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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19 17:28 조회4,2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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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스스로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실제로는 구체적이지 못하고 

그저 하나의 감상 정도의 수준에서 그치는 얄팍한 지식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것은 본인의 인생에 관한 일에 대해서도 예외가 아닌데 다른 누구보다도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 임에 틀림없는 본인의 스토리도 사실은 왜곡되고 누락된 채 잘못 알고있는 사례들이 많은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확실해 보이는 것일지라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며 검증해보고 

올바로 평가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실시한 인터뷰는 여태까지 내가 걸어온 삶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고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인터뷰를 진행하기에 앞서서 사전설문조사지를 작성할 때 부터 내가 어떠한 사람이고 

어떤 비전을 갖고있는지 묻고 있는 질문들에 숙고해서 답변하면서 

이미 인터뷰에서의 내용들은 정해졌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인터뷰 내용들은 사전설문지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만큼 사전설문지에서 나의 전부를 잘 고찰하고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기를 가장 기대하는 것은 순수한 영어실력의 향상이지만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할뿐더러 인터뷰의 주된 내용도 아니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그렇기에 이번 인터뷰를 통해 깨달은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들을 요약해보자면 

매력적인 인격 형성과 사회성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내가 내 자신에 대해서 분석해본바에 따르면 여태까지의 삶은 너무나도 수동적이고 단조로웠다. 

그저 부모님과 사회의 요구를 마치 과제하듯이 완수해나가며 내 삶을 살지 못했던 것이다. 

그것은 아들로서의 삶이었고 국민으로서의 삶이었다. 

그렇기에 나는 매우 냉소적인 인간이었고 이러한 경향은 상명하복의 군대문화에서 

더욱더 심해진채 의견을 말하지말고 침묵하기를 강요당하였다. 

즉 나는 사람이 아닌 기계였던 것이다.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사실은 그저 내 잠재의식 밑에 침전된 채 

피상적인 이미지 형태로만 남아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 인상이 차갑다는 말을 타인의 입을 빌어 직접 들었기 때문에 

이것이 곧 내 착각이 아니라 현실임을 자각하게 된 것이다. 

사전설문지에도 적었듯이 나는 사교적이어서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아버지의 

특성을 닮고 싶다고 평소에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 필요성은 이미 느끼고 있었으나 절박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 처음 본 사람에게서 차갑다는 말을 들을 정도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걸림돌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실력 향상과 더불어 앞으로 내가 개선해야하는 점이 자명해졌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