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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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7-17 16:04 조회1,0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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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000 학생의 아버지 입니다. 

제가 운동을 좋아하고 또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다 보니 연후 또한 저를 닮아 너무나도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저와 함께 같이 운동을 많이 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축구를 너무나도 좋아하여 축구 엘리트 코스를 밟게 하였습니다. 

 

00는 남들보다 조금은 늦게 시작 했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또 누구보다 끈기 있게 운동에 임했습니다.

제가 봐도 제 아들이 너무나도 대견하고 기특할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할 시기가 되니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치게 되더군요. 아직까진 한국의 스포츠계가 썩 투명하진 않았습니다. 

00는 계속 축구를 하고 싶어 했지만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운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이 그 좋아하는 축구를 그만두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은 마음에 아직도 연후에게는 미안함이 가슴 한쪽에 쌓여 있습니다.

얼마 전 00가 위스콘신대학교를 가고 싶다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엔 무슨 소리인가 했지만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 전 무조건 연후를 지원하자. 

이번에는 끝까지 후원하자. 라고 다짐 했습니다.

아들에게 상처 주는 건 부모로서 한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이젠 아들의 미래와 꿈을 위해 정신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입니다. 

좀 더 밝은 미래를 제시 해 주지 못하여 마음 한 편이 아팠던 부모였지만 

부모 마음을 알았는지 이런 기회를 만든 연후에게 너무나도 감사하고 

이런 기회를 주신 위스콘신대학교에도 너무나도 큰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