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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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3-23 18:24 조회1,9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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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릴 때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그것을 아주 세밀하게 그림으로 그려보이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신나게 펼쳐 보이기를 매우 즐기는 아이였습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주로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길 에서의 모험이나, 

고성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조사단의 활동과 같은 모험과 도전과 성취의 스토리 들이었습니다.

 

이의 상상력, 창의력, 호기심을 최대한 키워주기 위해 

저희는 부모로서 가능한 자유롭게 생각하고 다양한 경험을 갖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여러 나라들을 오가며 다양한 문화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고, 

그 가운데에서 특히 돋보였던 점은 이의 매우 사교적인 면이었습니다. 

 

어릴 적 일본에서도 누구 에게나, 언제나 낯가림 이라고는 전혀 없이 친근하게 달려가는 모습을 통해 

일본 유치원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기도 했지만 조금 장성 해서 떠나게 된 캐나다에서의 학교 생활에서도 

하루 만에 반 친구들을 다 사귀어서 여러 명을 집으로 데리고 와서 당황했던 기억, 그리고 반 친구들이 날마다 

서로 이를 자기 집에 데리고 가려고 다툼이 날 정도라는 다른 학부모 이야기를 듣고는

이 아이가 가진 친화력에 대해 감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할 수 있는 영어라고는 단어 몇 마디가 전부였지만, 

이는 언어를 뛰어 넘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천진난만함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낯선 도시와 사람들 가운데로 서슴없이 나아가서 그들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로서, ​이의 성품 가운데 특히 감사하고 부럽기까지 했던 점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매우 너그럽고 정직한 마음 자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게 조금 서운하게 하거나 부모에게 야단을 맞는 경우에도 
그것을 전혀 마음에 서운하게 담아두거나 토라지거나 하는 일이 없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로 달려와 안기는 모습 속에서 
오히려 부모로서 미안해졌던 순간들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어떤 행동이나 말에 있어 지나치게 다른 사람을 의식해서 자신을 방어 한다거나 합리화하거나 
솔직함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이 정말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마음과 순수함으로 사람들을 대하다보니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캐나다에서 그리고 미국에서의 학교 생활을 통틀어 언제나 인간관계 면에서는 
전혀 걱정할 것이 없는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라는 곳은 인간관계 외에 학업과 학습과 규율과 과제가 요구되는 곳이고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부분이 더욱 강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이가 나름대로 자신이 가진 매우 낙천적이고 
매사 긍정적이기만 한 성향을 거슬러 체제에 맞추어 가야하고 때로는 급하게 자신을 채찍질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여러가지 훈련의 과정 속에서 고군분투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본격적으로 음악을 전공하게 되면서 자신이 가진 예술적 감수성과 자유롭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성향과,
학교에서 배워야 할 여러가지 연습과 훈련의 과정들이 충돌하는 과정들을 거쳐오면서 결국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균형과 절제와 순응의 가치들을 함께 배워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굴곡과 변화들이 있어왔고 그만큼 눈에 보이는 성취 면에서는 아쉬운 점들이 없지 않지만 
이가 그 어느 때보다 학교의 필요성과 특히 대학 교육의 의미를 깨닫고 미국 대학으로의 진학을 열망하게 된 것은 
그러한 고민과 갈등의 시간들의 값진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자신이 장성 한 후 점점 더 관심 갖게 된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에 대해 
하루에도 몇 시간 씩 집중하며 밤낮으로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제 ​이의 내적 동기와 정체성, 
그리고 재능과 경험 들이 수준 높은 대학 교육의 형식과 내용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 에게로 흘러가고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위스컨신 대학교 한국대표와의 만남은 학부모인 저에게도 매우 고무적이고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20대 초반 아직은 가시적인 성취가 충분치 않은 친구들이라고 해서 그것 만으로 결코 
그들의 꿈과 비전이 멈추어져야 하거나, 소홀히 다루어질 수 없는 인생의 귀중한 시점에서, 
천편일률적이고 정량화 된 다른 곳과는 다른 차별화된 철학과 방식으로 그들을 이끌어주시고, 
기꺼이 기회를 열어주시는 모습에 교육에 대해 늘 고민이 많았던 학부모 로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마음에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그 철학과 가치를 충분히 누리고 경험하여 앞으로 위스컨신 대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굳건한 발판을 마련할 뿐 아니라, 앞으로 만날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많은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기여할 수 있는 미래가 전개될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 만으로도 부모로서 이의 지금까지의 힘겨운 여정과 앞으로 4년간 
자신의 열정을 위해 매진하게 될 모든 시간들이 보상 받고도 남을 가치로운 시간들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계속적으로 아이가 가진 좋은 성품들, 재능과 경험들이 위스컨신 대학에서 여러 선생님들, 
선배님 들의 도움과 응원 속에서 성장해가면서 장차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 뻗어나가는 데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마음으로 재정으로 후원하고자 하오며, 다시 한번, 입학 지원의 기회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려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후기는 학부모님들께서 직접 정성껏 작성해주신 추천서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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