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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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review

Interview review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2-22 17:56 조회2,1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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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많고 이쁜 아이는 저희 집 외동딸입니다.
세상은 넓고 크다는 것을 알게 하고 커서는 자유롭게 다니며 경험하게 하고 싶어 어려서부터 영어와 중국어를 가르쳤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외국 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정 형편상 부모와 함께하지 못하는 외국생활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은 가족이 같이 지내며 좋은 추억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고 유학을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그때의 결정은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학이 되면 같이 여행도 자주 다녔으며 기회가 생기면 단기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참가하며 영어를 계속 공부하였습니다.

아이는 학교생활도 잘 했습니다.
매년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시간에 항상 듣는 말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착하고 성실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처음엔 그냥 평범하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 말이 참 감사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시 인문계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를 많이 배울 수 있는 
외고를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부산국제외고를 목표로 준비하고 진학하였습니다.

하지만 합격의 기쁨도 잠시뿐, 입학 후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통보된 인문계 
전환소식으로 수십 명의 학교 선배들과 정든 친구들이 전학과 자퇴를 하였습니다. 
친한 친구가 전학을 간다며 울고 들어오던 날이 많았습니다. 
친구들과의 우정과 의리를 중요시 했던 아이에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힘든 상처였습니다.

학교 공부도 녹록지 않았습니다. 
대입을 위해 준비를 해야 했고 수많은 수행평가와 교내 대회들, 매달 치르는 학교시험과 모의고사 등.
너무 많은 것들을 쉴 틈 없이 해내야했습니다.
꾸준히 준비했고 도전했습니다. 
성과를 이룬 것도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3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며 잘 지내주었고 12년의 학창시절을 밝고 
건강하게 잘 마쳐준 아이에게 잘했다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 되었습니다.
기본 교육은 잘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할 차례입니다.
그 새로운 것들을 훌륭한 커리큘럼을 가진 위스콘신 대학에서 교수님들과 학생들과 함께하고 배우길 원합니다.
성인이 되었다고 해도 혼자 하는 유학 생활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고 힘들고 외로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스콘신 한국사무소 관리자님들이 든든히 계시고 저희가 물심양면으로 지지해 주면 아이는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4년간의 교육으로 멋진 인재가 되어 재능을 나누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
아이의 인생에 있어 큰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를 선택하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항상 있습니다.
다만 훗날 그 선택이 후회가 되지 않게끔 바르게 살기를 원하며
아이의 인생에 위스콘신이 함께하기를 희망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후기는 학부모님들께서 직접 정성껏 작성해주신 추천서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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