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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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6-10 15:56 조회5,3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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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입니다.


오늘은 미국을 대표하는 머슬카, 

포드 머스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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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은 미국의 자동차회사인 포드가 1964년 후반에 출시한 포니카입니다.

현행 모델은 6세대 차량입니다.

포니카의 시발점이자 머슬카의 시발점인 GTO 와 경합했던 차로

5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포드, 아니 미국의 자존심인 자동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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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차입니다.

상대적으로 외국차들의 영향이 덜한 미국의 중남부쪽으로 가기 시작하면

머스탱을 필두로 한 포니카들이 널려있습니다.

요즘 젊은이에겐 적당한 가격과 성능으로 사랑받고 있고,

30~60대들에겐 과거 디트로이트의 영광이었던 향수를 일으키며 아직도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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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디자인인 1964년식 머스탱)

1950년대 후반~60년대 초반에 미국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 머슬카 문화가 성행했고,

미드사이즈 섀시에 대배기량 엔진을 얹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것이 상품화된 것이 1964년에

출시된 GM의 자회사 폰티악의 GTO 였습니다.

포드는 서브 컴팩트 섀시에도 대배기량의 붐이 일 것을 예상하고,

포드 팔콘의 섀시를 뜯어고치고 디자인을 바꾼 머스탱을 1964년 말에 출시하게 됩니다.

이것이 머슬카와 포니카의 데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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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식 1차 페이스리프트)

1964년 초기 모델은 2인승으로 제작되었으나 포드의 방침으로 뒷 좌석이 추가됩니다.

이것은 머스탱이 패밀리카로써의 범용성을 살려서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1964년식 하프라고 불리는 이유는 연식변경과 관련되어 있는데, 1964년 4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으나 1964년 9월에 1965년식이 발표되고 바로 다음날부터

판매에 들어가면서 반년간만 판매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인승 카브리올레에서 4인승 패스트백으로의 변경 등 단순한 연식변경 이상의

변경점이 있기 때문에 1964년식 하프 모델이 가치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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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식 보스 302)

1965년식 모델은 미국 자동차회사 역사상 포드 모델 A 이후 

가장 성공적인 자동차 모델이 되었습니다.

머스탱이 날이 갈수록 그 이름을 날리며 날개돋힌 듯 팔리면서 머슬카 시장을

침식하기 시작했고, 결국 다른 브랜드들도 손을 들고 미드사이즈의 머슬카 시장을 포기하고 포니카 시장으로 돌아섭니다.

그러면서 나온 것들이 쉐보레 카마로, 닷지 챌린저, 폰티악 파이어버드, 머큐리 쿠커, 플리머스 바라쿠다 등등 

한가닥 한다는 차량들이었습니다.

외국 회사들도 미슷한 발상으로 좀 더 작은 대중파 플랫폼을 개량한 스포티 모델을

너나없이 내놓게 되는데 상술된 토요타 셀리카 등이 대표적으로

머스탱의 전략을 벤치마킹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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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마하1 모델)

국내 1호차는 영화배우 신성일의 머스탱 마하 1 모델입니다.

역시 당시 불릿 영화를 보고 1969년식 붉은색 머스탱을 수입해

경부고속도로에서 대통령 의전 차량을 앞질러갔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당시 머스탱을 수입하기 위해 사용된 돈인데,

구매금액은 1969년 당시 640만원으로 동시대 코로나가 84만원정도 수준이었고

1960년대 초반에 나왔던 새나라 자동차가 20만원대였던 것을 생각하면 압도적인 고가입니다.

게다가 이 새나라나 코로나도 당시는 부유층이 아니면 꿈도 꿀 수 없었던 수준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미국에서 이 당시 머스탱의 가격은 2천 달러 수준의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중산층이라면 다른데소 조금만 절약하면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었다는 점입니다.

60년대 미국과 한국의 경제 격차를 보여주는 장면의 하나지만 그렇다고

한국 연예계 최고 인기 스타의 수입으로 미국 중산층과 같은 차를 타는 수준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 

신성일이 머스탱을 구입할 당시 69년 환율을 1달러당 300원으로 쳐도

저달시 640만원이면 21,000 달러를 넘는 액수로 저 돈이면 당시

롤스로이스 팬텀 1대나, 캐딜락의 최고급 세단 2대를 구입하고도 우수리가 남는 거액이었습니다.

운송료와 관세 이외에 수입 쿼터를 구하는 등 부대비용이 자동차 가격의 

몇 배나 들어가서 저런 고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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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의 리즈시절로 수많은 모델이 쏟아져나왔고 포드는 수많은 시도를 합니다.

머스탱에 들어갔다 나온 엔진들만 수십가지가 넘을 정도 입니다.

그리고 리즈시절의 강렬한 판매량과 디자인은 다시 5세대의 레트로 디자인으로 부활하여 큰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머스탱도 추억하는 머스탱도 다 1세대입니다.

이건 대부분의 머슬카와 포니카들이 마찬가지인데 이 만큼 개성있는 

차들이 나온 것도 드물기 때문입니다.


이 1세대 머스탱 바디는 현재도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포드 생산라인에서 나오는게 아닌 포드의 라이선스를 받아서 생산합니다.

머스탱 뿐만아니라 카마로나 챌린져같은 유명 머슬카의 바디도 만듭니다.

게다가 철판이나 공법이 진화하면서 그에맞게 프레임의 강성이나 강도가

당시 생산되었던 머스탱보다 월등히 높아져 생산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02 548 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