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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입니다!
오늘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창업자이며
애니메이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월트 디즈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빈농인 부모님 사이에서 1901년 12월 5일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습니다.
10세 때는 생계 문제 때문에 가족이 미주리주의 마르셀린으로 이주했습니다.
마르셀린에서 농사 실패로 농장을 팔아 캔자스시티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돈 문제로 정규 교육을 많이 받지 못했지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상상력이 풍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그림은 독창적이지 않아 그림으로 많은 돈을 벌지 못했으며,
생계를 위해 이것저것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1917년에는 적십자사 트럭 운전수로 제 1차 세계대전을 경험했습니다.
전쟁후 캔자스시티 광고업체에서 컷 아웃 애니 제작에 착수해 뉴욕에서 셀룰로이드를 사서
<빨간 모자>를 만들었습니다.
이 시기 친구이자 천재 애니메이터 어브 라이웍스와 인연을 맺어
1922년 '래프 오 그램(Laugh-O-Gram)'사를 세워
<신데렐라>와 <잭과 콩나무>같은 명작동화 단편 애니 6개를 제작하고
혼자 뉴욕에 가서 1만 1천달러를 조건으로 배급업체에 팔았으나,
계약금 100달러를 받은 채 회사가 도산하고 맙니다.
이후 그는 어브와 헤어져 뉴스영화 카메라맨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다
실사영화 감독이 되기 위해 할리우드로 진출했으나, 아무도 받아주지 않자
애니메이션 하나에 전념하기로 마음먹고 형 로이와 함께 '디즈니 브라더스 스튜디오'를 세웠고,
실사-애니 합성영화 <앨리스 코미디 시리즈>를 제작해 처음으로 성공합니다.
이 시기부터 월트는 사업 및 제작에 전념하고 어브를 총작화감독으로 다시 불러
작화를 맡기게 됩니다.
1927년 대형 영화사 유니버설 픽처스의 발주로 만든 오스왈드 래빗이
예상외로 인기를 끌자, 배급사였던 유니버설 픽처스에게 그 캐릭터를 빼앗기고 맙니다.
이에 월트는 '두 번 다시 딴 회사 하청 안 맡겠다!'고 다짐하여
어브와 함께 오스왈드를 손봐 미키 마우스를 만들어 1928년에 미친 비행기를 선보입니다.
미키 마우스의 성공으로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장해 도널드 덕, 구피 등 인기 캐릭터들을
내세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1930년 들어 절친 어브가 월트와의 갈등으로 헤어졌고,
펫 파워즈와도 대립이 지속되자 배급사를 컬럼비아로 옮겨 최초의 컬러 애니
<꽃과 나무>를 만들었고, 1932년 유나이티드 아티스트로 배급처를 옮긴 뒤 중편 애니
<아기돼지 삼형제>를 만들어 히트하게 됩니다.
1934년 RKO로 배급사를 옮겨 장편 영화의 제작에 뛰어들어 1937년까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제작에 돌입합니다.
제작 당시 주위로부터 '미친 놈'소리를 들으며 빚더미에 올랐으나, 개봉 후 흥행 성적이 8백만 불에 달해
빚더미를 말끔히 청산하고 임금체불도 해소됬으며, 디즈니 프로덕션 역시 우량기업으로 등극합니다.
이 후 버뱅크로 스튜디오를 옮기고 1940년 브에나 비스타란 독자 배급사를 세우게 도비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진 후 피노키오(1940년), 덤보(1941년), 밤비(1942년)등을 각각 만들었으나,
타 영화사들과 달리 흥행은 적자였고 정리해고 및 임금삭감 등의 조치를 하자 노사분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를 타개하고자 장편 애니 제작을 중지하고 총통각하의 낯짝 같은 정쟁 홍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점차 애니메이터나 연출가 등 스탭들에게 권리를 존중하는 쪽으로 바꾸게 됩니다.
전쟁 후 신데렐라(195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51년), 피터 팬(1953년)같이 동화에 기반을 둔
애니메이션들을 잇따라 개봉했는데, 그 때마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애미메이션들의 인기에 힘입어 테마 파크인 '디즈니랜드'를 만들게 됩니다.
1964년에는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합성한 영화인 메리 포핀스를 제작해 생애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디즈니는 거의 700편에 달하는 각종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 다큐멘터리 등에 제작자로 참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글북을 제작하던 도중에 폐암이 발병해 버뱅크 세인트 조셉 병원에 입원해 페 절단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는 수술마저도 버텼지만 몸을 살피지 않고 불철주야 일한 탓에 회복이 더뎠습니다.
디즈니 프로덕션 식구들의 끊임없는 쾌유 기원에도 불구하고 1966년 12월 15일,
생일이 지난 지 10일만에 65세로 숨을 거둡니다.
사망 전 유언으로 "내가 살아있는 것처럼 기억하기 위해 장례식을 치르지 말아달라"고 전했고,
유해는 화장되어 글렌데일의 포레스트 론 공동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사후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한동안 부진을 보였으나 회사 외부에서
마으클 아이스너, 카프리 카첸버그 등의 경영인들을 영입하고, 기업 구조를 쇄신하며
새로운 회사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