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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콜벳 2탄에 이은
콜벳 3탄을 시작하겠습니다~
초기형 C3 (1969) | |
최후기형 C3 (1982) |
3세대 C3은 '마코 샤크'란 별명으로 불리며 1968 ~ 1982년까지
무려 14년이나 생산되었습니다.
C2 콜벳의 상당 부분을 공유했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C2보다
더 볼륨감있고 스포티하며, 더 스포츠카라는 인상을 줍니다.
전기형(68 ~72년식)과 중기형(73 ~ 77년식), 후기형(78 ~ 82년식)의 모습이 상당히 다릅니다.
1970년대에 미국에 새로 등장한 안전 규정들 떄문에
디자인을 크게 수정했습니다.
연식, 모델에 따라 출력은 천차만별입니다.
그 이유는 오일쇼크 때문인데, 오일쇼크와 배기가스 규제의 영향으로
출력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켰기 때문ㅇ비니다.
한 예로 1970년식 454모델은 500마력의 뻥마력인데 비해,
1975년식 350모델은 167마력으로 3배씩이나 차이납니다.
후기형에 속하는 1978년 모델부터 적용된 패스트백형 대형 리어 글래스 윈도우는
한동안 콧벳의 아이덴티티 중에 하나로 자리잡아서 C6 모델까지 쭈욱 이어집니다.
1973년부터 전면부 철제 범퍼가 삭제되고 1974년부터는 뒷쪽 철제범퍼도 삭제되면서
1968년식이랑 1974년식이랑 디자인이 엄청나게 다릅니다.
1981년부터 드디어 카뷰레터를 걷어내고 Cross Fire Injection이라는 새로운 연료분사기를 도입합니다.
장수하다보니 가격 상승이 엄청납니다.
더군다나 1970년대 초 경기 불황까지 겹쳐서 가격상승률이 엄청납니다.
1968년 최초기형 모델의 경우 기본가가 $4,660이었는데,
1982년식 최후기형 모델은 기본가가 $18,290으로 4배가량 뻥튀기합니다.
참고로 같이 오일쇼크 때문에 장수한 동사의 8세대 서버번도 4배 가까이 가격이 뜁니다.
국내에는 10대 정도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모 중고차 매장 내에 숨겨져있습니다.
세워져있는 수많은 자동차들 사이사이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빛바랜 노란색
차량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그 차량입니다.
여담이지만 해당 차량은 번호판이 없으며,
먼지에 뒤덮여 관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습니다.
여담으로 10대중에 5대 이상이 195마력 350모델이고
1대는 파란색 오리지널 300마력짜리 버전입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02 548 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