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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의 STEM 교육 열기 ]

미국은 STEM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치원(K)부터 고등학교 졸업반(12학년)까지 전 교육과정에서 실시되고 있다고 하니, STEM교육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열린 과학박람회에서 STEM 교육 강화를 위해 약 2억 40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규모 예산을 투자해 전국적으로 1000개 이상의 칼리지에서 2000명 이상의 미래 엔지니어를 훈련시키겠다는 것.

미국 국회는 외국인 스템 전공자들이 영주권을 얻기 쉽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에 외국 학생들이 미국을 떠나가도 미국의 스템 분야가 힘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학생들의 진학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오바마 정부는 스템 과목 교사들의 교육 및 상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3천 500만 달러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 STEM 전공자들의 전망 ]

미국 경제통계청(ES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미국 내 STEM관연 일자리가 타 부문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아래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년 이내 증가될 STEM 직종을 퍼센트지로 표현한 것입니다.

○ Computing - 71%

○ Traditional Engineering - 16%

○ Physical Sciences - 7%

○ Life Sciences - 4%

○ Mathematics - 2%

STEM 전공 직종은 모두가 고학력을 요구하는 건 아닙니다. STEM 관련 직종 중 절반정도는 학사학위까지 필요없다고 합니다. 다만, 학위가 있는 경우 연봉차이가 그렇지 않은 자와 현저하게 차이가 납니다. 

[ 현재 선진국들도 STEM 전공자들이 부족하다 ]

최근 미국에서 절대적으로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STEM분야 전문인력의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미국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서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수학·과학 분야 전공자 비율은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STEM 분야 주도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영국 The Royal Academy of Engineering 보고에 따르면 2020년까지 100,000명의 STEM 전공 졸업생들을 배출해야만 현재 필요한 인력의 수요를 겨우 충족시킬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또한 독일은 각 수학, 컴퓨터 공학, 자연과학, 그리고 정보기술 분야에 210,000명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