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Wisconsin Universities Korea Represent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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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5-14 16:44 조회6,0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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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입니다~

오늘은 서부시대의 대명사

카우보이에 대해 알아볼까합니다.


카우보이란 말 그대로 COWBOY, 소치기라는 뜻입니다.

목동 내지는 소몰이, 소몰이 꾼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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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역과 텍사스 주에는 스페인에서 온 솓들이 야생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 소떼들을 붙잡아 북쪽으로 오클라호마 주를 종단해서, 동북부 도시로 연결된 기차역이 있던

캔사스 주의 도지시티(Dodge City, 카우보이의 수도라고 부름)나 애빌린으로 롱 드라이브(소떼를 몰고 운반)하던

직업이 바로 카우이였습니다.

운반된 소는 도축되어 동북부 도시에 식육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즉, 소를 키운 것이 아니라, 야생소를 붙잡아서 팔던 상인이었던 것입니다.

약 12명의 카우보이가 팀을 이루어서 한 번에 2천 5백마리의 소떼를 몰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지역의 신문에 르포 기사로 카우보이라는 존재가 알려져서 카우보이에

대한 로망이나 전설이 후대에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역사상에 '카우보이'라는 직업은 많아야 천 명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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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부 지역이 개척되고 소 떼들을 울타리안에 가두고 방복하게 되면서,

본래의 카우보이라는 직업은 사라지고, 소 키우는 목축업자들을 카우보이 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부와 동부를 잇는 철로가 완성되고 기차로 소들을 실어나를 수 있게 되며 소몰이꾼

직종은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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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미국 서부는 건조하고 목초지가 적어서 농사지을 땅이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대안이 방목식 목장을 만드는 것이었고,

이 목장을 운영하는게 카우보이였습니다.

그냥 소만 쳤다면 별 문제가 없었으나 서부 자체가 부족에서

추방당한 아메리카 원주민들로 들끓는 무법지대인 데다가

가끔씩 동물들을 이끌고 대이동을 하면서 소를 잡아먹으러 나타나는 곰, 늑대, 코요테같은 

야생동물들이나 도둑들도 많았기에 다들 총을 들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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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목식 목장'이라고 말하니 거창해 보이지만 실상은 별거 아니었습니다.

그냥 이동하기 편하게 마차 하나에다가 세간을 몽땅 넣고, 동물들 가둘 가설 울타리와 천막이나

판자집을 짓고는 우물 파놓고 살면서 해당 지역의 풀이 거덜나면 마차 끌고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활동이었습니다.

식사도 늘 커피, 말린 과일, 콩, 말린 고기, 베이컨, 기름에 튀긴 비스킷 정도였고, 

요리사도 따로 없이 부상당한 카우보이 같은 이들이 돌아가며 맡았고

물이 부족해 먹고 난 식기는 모래에 슥 문지르고 끝이었습니다.

그래서 읍내에 들르면 스테이크와 계란 후라이에 월급을 쏟아넣는 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허허벌판 사막에서 물을 찾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었고, 한숨 자려고 해도 자리를 깔고 눕기전에 전갈이 있는지 확인해야하고,

추운 사막의 밤을 견디고 일어나 부츠에 발을 넣기 전에는 방울뱀이 없는지를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루 종일 말을 타고 뙤약볕을 견디며 모래먼지를 뒤집어 썻고

다시 형편없는 식사와 끔찍한 잠자리를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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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은 이런데 카우보이들의 보수는 적었기에 총으로 무장하고 있는 카우보이들은

강도로 변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때론 카우보이들이 여럿 연합하여 강도단을 이루기도 하며 강도 짓을 저지르다가 

보통 땐 평범한 카우보이로 위장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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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들 가운데는 유목민들만 있는 게 아니라 거대한 땅을 소유하고 있고,

그 지역 전체가 목장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집 근처에서 소를 칠 때는 집에서 지내고,

조금 멀리 나갈떄는 유목민처럼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들은 먹으려고 키우는 것이었는데, 고기의 주소비처인 도시에서 매우 

멀다보니 소떼들을 이끌고 도시 근처에 있는 도축 시설이 있는 곳까지

소들을 이끌고 가는 카우보이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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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우보이 자체는 스페인에서 유래된 직업으로, 스페인 출신의 이민자들이

신대륙으로 건너와서 전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초기 카우보이들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미국화가 되었고, 실제 역사에서 대부분 카우보이들은 멕시코 이민자인 히스패닉 계열이었습니다.


카우보이는 과거의 유물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카우보이 자체는 현재도 존재합니다.

미국의 경우 텍사스 쪽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세계적인 목축국가이자 소고기 수출국가인 호주는 현대판 카우보이들이 있는데,

어마어마한 규모로 소를 치다보니 여기서는 헬리콥터로 소몰이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지상팀 지원도 받지만, 저고도로 비행하면서 소를 몰아대는 솜씨 탓에 헬기 조종사들 실력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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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출신 미국 대통령도 있는데, 바로 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카우보이 출신이라고 합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인 젊은 시절에 다코타 지역에서 3년정도 카우보이 생활을 하며 지냈습니다.

농장일은 한 것은 물론 강도도 몇 번 잡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루스벨트 본인이 사격에 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에 정적들에게도 '빌어먹을 카우보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오늘날에도 루스벨트를 캐리커처하면 카우보이 모자를 쓴 상태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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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육체적으로 힘들고 위험한 직업이다 보니

남자가 대다수지만 여자도 간혹 있었다고 합니다.

이름도 카우걸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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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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