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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국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장의 앞면
국장의 뒷면
국장에 대한 설명
미국의 국장은 그레이트 실(The Great Seal)이라 불립니다.
조약문과 같은 국가 중요 문서 원봉에 대한 봉인으롤 사용되기 위해 고안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문서에 실링 왁스를 이용해 봉인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도 압인(압력 스탬프)으로 만들어져 국가 중요 문서 원본에 찍힙니다.
즉, 동아시아 각국에서 전통적으로 쓰이는 국새 역할을 합니다.
또한 통상적인 국장과 달리 뒷면이 있습니다.
18세기 당시에는 '펜던트 실'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통상 실링 왁스로 봉인하는 경우 문서 말미에 도장처럼 찍든지, 문서를 말거나 접거나 또는
봉투에 넣었을 때 종이가 겹쳐지는 면에 봉인을 하므로 반대쪽은 보이지 않기에 뒷면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18세기에는 문서를 말거나 접거나 봉투에 넣은 경우 이를 함부로 풀지 못하게 묶는 리본이나 끈에만
왁스로 봉인하는 '펜던트 실'이라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이 경우 왁시가 굳으면 봉인이 리본이나 끈에 매달처럼 매달려 달랑거리게 되고,
뒷면이 존재하게 됩니다.
이에 미국은 '펜던트 실'을 염두에 두고 그 양면에 각인하기 위해 국장 뒷면을 따로 디자인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국장 앞뒷면 도안을 만들고도, 정작 국장 앞면 만을 실제 봉인에 쓰이는 주물로 제작하였고,
뒷면용 금형은 단 한 번도 실물로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펜던트 실 방식으로 문서를 봉인하는 경우에도 앞면만을 찍었습니다.
현재 앞면 국장은 대통령이나 연방 정부 명의로 발급하는 공문서, 서한, 조약, 협정문 등의 원본에 압인으로 날인되며,
여기에 사용되는 거대한 프레스기가 미국 국무부 청사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다른 나라 국장들과 마찬가지로 여권 표지, 연방정부 각 부처나 국가요인들의 브리핑석 장식 등에 사용됩니다.
뒷면 국장은 1달러 지폐의 뒷면에 국장 앞면과 함께 그려져 있는 게 대표적이고, 그 밖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