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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국회의사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국회의사당은 워싱턴 D.C. 의 중심부 캐피톨 힐(Capitol Hill)에 위치해 있으며,
보통은 국회의사당을 캐피통(Capitol)이라고만 부릅니다.
캐피톨이라는 이름은 로마 시내 일곱 언덕 중 가장 신성하게 여겨졌던 카피톨리누스 언덕에서 유래됬습니다.
국회의사당의 건물 내 서쪽과 동쪽은 각각 상원과 하원 의사당으로 쓰고있습니다.
영국 국회의사당과 더불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국회의사당이기도 합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국회의사당 파사드 앞에서 거행됩니다.
상당히 거대한 규모지만, 처음부터 이런 규모로 지어졌던 것은 아니고 오랜 시간동안 수차례의 증축을 거듭한 끝에
우리가 아는 모습으로 외관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돔도 처음에는 없었고 몇 번의 증축을 거듭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돔 꼭대기에는 6m높이의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조각상을 설치한 인부들은 모두 노예였습니다.
세계 정세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의 정책을 결정하는 곳답게 경비가 삼엄합니다.
평소에는 가이드 투어도 운영하고 있으나 비행기 출국장에 진입하는 수준의 검색을 받아야 하며 의사당 내부의 촬영을 엄격하게 통제합니다.
가이드가 끝나고 지하 터널을 통해 국회 의사당 앞의 국회도서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뒷편으로는 거대한 공원과 내셔널 몰이라는 박물관들이 있으며,
워싱턴 기념탑과 링컨 기념관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있습니다.
때문에 링컨 기념관 앞이나 국회의사당 뒤폇에 서 있으면 이 모든 게 다 보여 꽤나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거리가 좀 멀어서 걸어가기에는 힘듭니다.
내셔널 몰에 있는 박물관들은 주로 스미소니언 재단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박물관이 살아있다 2편의 주 무대인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은 그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국회는 육체적 폭력은 덜하고, 말싸움도 그렇게 격렬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법적으로는 특정 조건 충족 시 입법 활동을 제한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라는 방해 공작을 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비가 완전히 합법인 국가이기에, 대체로 돈으로 방해 공작을 벌입니다.
관광은 예약을 하지 않아도 무료고 가이드와 함께 가능합니다.
구 법정, 로툰다를 포함한 내부를 볼 수 있지만 의사당은 불가능합니다.
역사
미국에 국회가 열리긴 했어도 아직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가운데 미영 전쟁이 발발해
1814년 8월 24일 의사당 건물 일부가 불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1815년부터 재건에 착수해 1819년에 끝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청동을 입힌 목조돔이 1926년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후 연방에 귀속된 주가 늘어남에 따라 1850년에 의사당을 대폭 확장합니다.
건물이 커지면서 기존의 돔이 너무 낮고 외소해 보이자 필모어 대통령은 건축가에게
새로운 돔을 의뢰했고 건축가는 유럽 여행 때 자신이 봤던 앵발리드,
세인트 폴 대성당, 성 베드로 대성당과 도면으로만 접한 성 이사악 대성당의 돔을 참고해 직경 29m짜리 돔을 설계합니다.
네 곳의 돔 모두 전통적인 양식에 따라 기부와 두 개의 드럼, 둥근 지붕, 채광 정탑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성 이사악 대성당의 돔은 주철로 건설되었습니다.
건축가는 국회의사당의 돔을 지을 재료로 성 이사악 대성당을 본떠 주털을 선택해
돌과 비슷한 질감 효과를 내면서도 내연성이 강하고 더 경제적인 재료를 골랐습니다.
돔은 외부의 주털 돔과 내부의 석조 돔으로 된 이중 구조이며, 돔 천장에
뚫린 채광 구멍을 통해 콘스탄티노 브루미디의 프레스코화 '워싱턴의 신격화'를 볼 수 있게 되어있씁니다.
돔은 1855년에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1861년 남북전쟁이 발발하면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국회의사당은 연방의 영속성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이라는 판단에 따라 돔 공사를 재개한다는 결정이 1862년에 내려집니다.
1863년 12월 2일 자유의 여신상이 돔 꼭대기의 채광 정탑에 올려졌고,
1866년에 돔이 완공됩니다.
공사에는 4천여 톤의 주철이 사용되었으며, 외벽은 흰색으로 칠해 석재 돔과 같은 질감을 나타냅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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