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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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4-07 16:29 조회5,4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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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대통령의 집무실이자 거주지인

백악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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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통령이 임기동안 공식적인 업무 및 주거를 하는 관저로 미국의 주도인 워싱턴 D.C.에 있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대통령 관저 부지를 고른 것은 

대통령 직무를 시작한 지 2년 뒤인 1791년입니다.

워싱턴은 멋진 대통령 관저를 지어보려는 욕심에

국제 설계 공모전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9건의 최종 후보작에서 아일랜드 출신 건축가 제임스 호번의 모델이 뽑히게 됩니다.

전통적 유럽풍 양식에 흰색 외장은 조지 워싱턴의 아내 마사 워싱턴이

과거 살던 햐얀 집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호번은 몇 차례 수정을 거쳐 2층 외관에 11개의 출입구가 있는 

건물설계를 완성하게 됩니다.

이듬해 10월 13일 주춧돌이 세워지고 공사가 시작됩니다.

84c7de473024d.png착공 8년 뒤인 1800년 11월에 건물이 완공됩니다.

그 당시 명칭은 '대통령의 집' 이었고 정작 워싱턴은 백악관에 입주하지 못하고

2대 대통령 존 애덤스가 처음 입주합니다.

하지만 겉만 그럴 듯하지, 내부 상태는 한창 정비 중이라서

대통령 내외도 벽칠이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집무를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축에 조예가 아주 깊었던 토머스 제퍼슨 때 

건축가 벤자민 헨리 라트로브가 합류하여 마굿간과 부속 시설들을 위해

두 개의 작은 윙이 증축되었습니다.

1912년 미영 전쟁 이전부터 백악관이란 이름이 붙었고 정식 명칭이 된 것은

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스벨트 시절입니다.

1846년 백악관. 백악관을 찍은 최초의 사진1846년 백악관. 백악관을 찍은 최초의 사진이라고 알려져 있음


미영전쟁 당시 영국군과 캐나다군이 1812년 미국의 기습으로 뺏긴 온타리오주와

오타와 그리고 퀘벡을 탈환하자마자 미친듯이 미국에 공세를 실시해

1814년 워싱턴 D.C.를 점령했을 때 백악관을 포함한 

워싱턴 D.C.의 대부분의 주요 관청들이 불살라지거나 철거됩니다.

남북전쟁 무렵에는 일부 부분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ad71aaddd97bd.png트루먼 재임 시절, 재건축 당시의 내부


지금의 백악관은 33대 대통령인 해리 S. 트루먼이 대대적으로 정비,

보수한 뒤 35대 존 F.케네디 떄 마지막 손질을 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트루먼이 대통령으로 집무를 시작하던 즈음에 백악관은 겉만 멀쩡했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불안불안했지만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2층의 피아노 다리가 1층 천장을 뚫고 내려왔다고 합니다...

결국 외벽만 남기고 내부는 싹 갈아엎어 철근 콘크리트로 재건축 하게됩니다.


그 후 백악관은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각자 취향에 따라 바뀌고 증축되었지만 

관리가 체계적으로 되지 않다 보니 점차 허술한 꼴이 되고 말았는데 존 F. 케네디의 아내

재클린 케네디가 주도적으로 한 복원 사업에서 프랑스풍의 장식을 도입하였고,

이게 선례가 되어 현재는 대통령 부인과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 

기존의 역사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는 가운데 리모델린 작업이 이루어 집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T. 02.548.0570